지난 21일 99세로 별세한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이 오늘(2일) 고인의 고향인 미 동부 노스캐롤라니아주 샬럿에서 열립니다.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추도연설을 하며,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지인과 음악가들이 공연할 예정입니다.
유족에 따르면 그레이엄 목사는 10여년 전 이미 자신의 장례일정에 대해 상세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가 끝나면 그레이엄 목사의 시신은 2007년 작고한 부인 루스 그레이엄 여사의 묘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엄 목사는 생전에 많은 대중들에게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