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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원정 기지함, 일본 나가사키 정박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항 정박 시설 (자료사진)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항 정박 시설 (자료사진)

미 해군의 최신예 원정해상기지함이 일본 나가사키 연안에 정박했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10일 주일 미군 사세보 기지 인근에서 미 해군의 원정해상기지함인 ‘미구엘 키스(Miguel Keith)’함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이 보유한 3척의 원정해상기지 중 하나인 미구엘 키스함은 ‘떠다니는 해군기지’로 선박 건조에 5억 달러가 들었습니다. 이 함정은 길이 240m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하며 작전범위는 9천 500해리 이상입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하와이를 떠난 미구엘 키스함은 이달 6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의 미 해군 시설 화이트 비치 앞 바다에서 목격됐습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7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해 일본 요코스카에 거점을 둔 미국 제 7함대에 미구엘 키스함을 파견해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NHK는 미구엘 키스함의 일본 정박이 중국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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