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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국 근원 PCE 전월비 0.2% 소폭 상승…상승폭 둔화 


미국 필라델피아의 식료품점.
미국 필라델피아의 식료품점.

10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에 비해 0.2%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의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상승했고, 앞선 달보다는 0.3% 올랐습니다.

또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상승했고, 앞선 달보다는 전망치보다 낮은 0.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참고하는 물가 지표로,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근원 PCE 가격지수가 물가 추세를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10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늘었습니다. 이는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지출도 함께 오른 것을 반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11월 30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물가 하락세는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 물가가 안정됐다고 말하기엔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실제 하락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실질적으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달 연속 하락했다고 비영리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지난달 29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체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경제 지표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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