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법인 ‘워싱턴 평양 성경연구소( WPBI)가 최근 평양말 성경‘요한이 전한 기쁜 소식’을 발간 했는데요, 38년 동안 평양 김형직 사범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가르치다 한국으로 망명한 김현식 교수의 오랜 꿈의 첫 결실이라고 합니다.
[녹취:현장소리] “다른 표현은 없습니다. 분향이란 단어가 사전에 어떻게 나왔는지 봐.분향..”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 대표 김현식 교수 사택에 마련된 평양말 성경 만들기 연구팀의 책상엔 각종 사전과 성경 자료 등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녹취:현장소리] 영어로 똑바로 읽어봐..”
미국 성경 ‘The Net Bible’을 자원 봉사자들이 초벌 번역한 뒤 김현식 교수의 검수를 거칩니다.
[녹취:현장소리] 됐다! 그거야. 와… 웃음소리.
평양말 성경 집필과 출판을 목적으로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가 비영리단체로 미 연방과 버지니아 주정부에 비준,등록되기까지 15년 그리고 번역 저작권을 얻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70여명 자원 봉사자들로 시작된 ‘평양말 성경 만들기’는 지금까지 언어학자, 신학자, 법학자, 과학자 등 전문가와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김현식 교수가 22년 전 품었던 소망의 씨앗이 비로소 싹을 틔운 것입니다.
[녹취:김현식 교수]“1990년 러시아에서 미국 선교사 한 분이 저에게 성경책을 줬는데 구약은 오래된 약. 신약하면 새로만든 약은 아닌가.레위기는 레 라는 사람이 위기에 처했구나..대체 무슨 말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기독교에서 아주 중요한 책이겠는데 어학 교수인 내가 모르니까 북조선에서 알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때 결심했죠.”
김현식 교수와 함께 매일 10시간씩 평양말 성경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 부은 류정우 사무처장.
[녹취:류정우 사무장] “북한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몰랐구나. 1960년 북한의 언어혁명에 따라 러시아문법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북한말을 하면 그 말을 하는 방식 자체가 러시아말을 하는 것이죠. 북한말에서 음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북한 어투로 끝까지 다 같이 읽고.음율상 문제는 없나까지 고려했습니다.”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가 발간한 평양말 성경은 이해하기 쉽고 소리내 읽기 편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요. ‘요한복음’은 ‘요한이 전한 기쁜 소식’으로 말을 바꿨고 ‘성경’은‘하나님의 약속’으로‘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뒤 이야기 라는 의미로‘예수 후편’으로 표기했습니다.
올해 여든을 넘긴 김현식 교수는 요한복음의 평양말 번역본이 출간 됐을때 심경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녹취:김현식 교수] “이게 첫 발자국이다. 참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겠다..(흐느낌) 한국과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빨리 북녁땅에 들어가서 가슴을 울려주는 핵탄이 되서 ..”
기독교 성경을 아편이라고, 또 선교사나 교회를 침략의 전초병으로 여기는 북한주민들의 인식을 생각하면 김현식 교수의 북한선교에 대한 꿈은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북녘땅에 기독교가 전파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현식 교수] “북조선 전체가 신자들입니니다.김일성 따르는.다 모태신앙이죠. 김일성 모시는 예배체계에 이틀에 한번씩 비판을 하고, 기독교를 고대로 옮겨 놨다. 꼭 이뤄지리라 확신합니다.”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는 향후 5년 안에 기독교 성경 66권을 모두 번역한다는 목표아래 평양말 성경 만들기의 두번째 작품인 ‘누가복음’번역을 막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장양희 입니다.
[녹취:현장소리] “다른 표현은 없습니다. 분향이란 단어가 사전에 어떻게 나왔는지 봐.분향..”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 대표 김현식 교수 사택에 마련된 평양말 성경 만들기 연구팀의 책상엔 각종 사전과 성경 자료 등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녹취:현장소리] 영어로 똑바로 읽어봐..”
미국 성경 ‘The Net Bible’을 자원 봉사자들이 초벌 번역한 뒤 김현식 교수의 검수를 거칩니다.
[녹취:현장소리] 됐다! 그거야. 와… 웃음소리.
평양말 성경 집필과 출판을 목적으로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가 비영리단체로 미 연방과 버지니아 주정부에 비준,등록되기까지 15년 그리고 번역 저작권을 얻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70여명 자원 봉사자들로 시작된 ‘평양말 성경 만들기’는 지금까지 언어학자, 신학자, 법학자, 과학자 등 전문가와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김현식 교수가 22년 전 품었던 소망의 씨앗이 비로소 싹을 틔운 것입니다.
[녹취:김현식 교수]“1990년 러시아에서 미국 선교사 한 분이 저에게 성경책을 줬는데 구약은 오래된 약. 신약하면 새로만든 약은 아닌가.레위기는 레 라는 사람이 위기에 처했구나..대체 무슨 말인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기독교에서 아주 중요한 책이겠는데 어학 교수인 내가 모르니까 북조선에서 알 사람이 누가 있는가. 그때 결심했죠.”
김현식 교수와 함께 매일 10시간씩 평양말 성경 만들기에 열정을 쏟아 부은 류정우 사무처장.
[녹취:류정우 사무장] “북한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몰랐구나. 1960년 북한의 언어혁명에 따라 러시아문법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북한말을 하면 그 말을 하는 방식 자체가 러시아말을 하는 것이죠. 북한말에서 음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북한 어투로 끝까지 다 같이 읽고.음율상 문제는 없나까지 고려했습니다.”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가 발간한 평양말 성경은 이해하기 쉽고 소리내 읽기 편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요. ‘요한복음’은 ‘요한이 전한 기쁜 소식’으로 말을 바꿨고 ‘성경’은‘하나님의 약속’으로‘신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뒤 이야기 라는 의미로‘예수 후편’으로 표기했습니다.
올해 여든을 넘긴 김현식 교수는 요한복음의 평양말 번역본이 출간 됐을때 심경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녹취:김현식 교수] “이게 첫 발자국이다. 참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겠다..(흐느낌) 한국과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빨리 북녁땅에 들어가서 가슴을 울려주는 핵탄이 되서 ..”
기독교 성경을 아편이라고, 또 선교사나 교회를 침략의 전초병으로 여기는 북한주민들의 인식을 생각하면 김현식 교수의 북한선교에 대한 꿈은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북녘땅에 기독교가 전파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현식 교수] “북조선 전체가 신자들입니니다.김일성 따르는.다 모태신앙이죠. 김일성 모시는 예배체계에 이틀에 한번씩 비판을 하고, 기독교를 고대로 옮겨 놨다. 꼭 이뤄지리라 확신합니다.”
워싱턴 평양성경연구소는 향후 5년 안에 기독교 성경 66권을 모두 번역한다는 목표아래 평양말 성경 만들기의 두번째 작품인 ‘누가복음’번역을 막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장양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