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총기 난사 용의자, 정식 기소

23일 콜로라도주 센티니얼의 법정에 출두한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제임스 홈스.

미국 콜로라도 주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임스 홈스가 30일 정식 기소됐습니다. 홈스에게는 수십 건의 1급 살인 혐의와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홈스에 대한 사형 구형 여부를 수 주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홈스는 지난 20일 인기 영화 시리즈인 배트맨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상영 중인 콜로라도 주 오로라 시의 한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다쳤습니다.

기자들은 홈스가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30일에도 법정에서 시종일관 냉소적이며 무표정한 표정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홈스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