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롬니-라이언, 경합주서 유세

12일 위스콘신 주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와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가 13일 유세에 나섰습니다.

롬니 후보는 남부 플로리다 주, 그리고 라이언 후보는 중서부 아이오와 주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앞서 두 후보는 어제 대통령 선거의 핵심 경합 지역인 노스 캐롤라이나 주와 위스컨신 주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위스컨신 주 출신인 라이언 후보는 유세에서 “우리는 정부의 빚을 갚고 일자리를 만들어 미국을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된 폴 라이언이 가정을 중시하는 훌륭한 신사지만 미국의 미래와 관련 자신과 커다란 견해차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와 라이언 후보가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풀고 부자들에게 대한 세금을 줄이려 한다며 이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미 하원 예산위원장으로서 정부 예산을 줄인 라이언 후보의 경력이 보수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롬니 후보는 지난 11일 라이언 의원을 자신의 부통령 후보로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