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진행자) 오늘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많은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폴 라이언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자 민주당의 조 바이던 부통령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4년전 선거 때 조 바이던 부통령은 새라 페일린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화당의 여성 부통령 후보와 대결했습니다.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는 알라스카의 주 지사로 재임중이던 페일린을 러닝메이트, 즉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던 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는 오랜 의정 활동을 하고, 결정이 빠른 정치 전문가를 상대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제 바이던 부통령은 적극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을 지켜야 하고 2016년 선거에서 자신도 대선 후보로 나갈 전략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과거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훗세인을 땅굴 속에 숨겨주었던 사람이 이제 나타나 말문을 열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사담 훗세인은 2003년 12월 13일 이라크의 다우르라는 곳에 있는 땅굴에 숨어있다 미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땅굴을 파고 그 안에 훗세인을 숨겨준 사람은 알라 나미크라는 농부였습니다. 나미크와 그의 동생 콰이즈는 어느날 사담 훗세인이 찾아와 숨겨달라고 해서 자신의 땅에 굴을 파고 그 안에 은신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후 신변위협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지내다 이제 말문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나미크 씨는 당시 그를 숨겨준다는 것은 체포와 고문의 위험이 따르는 것이지만 이슬람 율법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와주도록 돼 있기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그사람은 왜 이제 그 사실을 공개한 것일까요?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그 동기를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이른바 ‘스파이더 홀, 거미 구멍’이라고 불리운 그 은신처 발견이 세상을 떠들썩한 뉴스가 됐지만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고, 또 이제는 그 사건을 물어보는 사람조차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중앙 아메리카의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 1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난 대 지진 후 이재민들은 아직도 집이 없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기자) 아이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주거지는 여전히 꿈이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구겨진 양철 조각들을 다닥다닥 붙힌 헛간 같은 집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 지진 후 2년 반 동안 국제사회가 수십억 달러를 구호사업에 쏟아붓고 있어도 모든 이재민들을 안전한 주거지에 수용한다는 것은 요원한 현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수만명이 지진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에 집단으로 모여사는가 하면, 난민촌에서도 쫓겨난 사람들은 그나마 갈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등 처참한 현실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또 불법체류자를 구제하는 미국의 이민법이 어제 시행된 소식을 전하면서, 구제신청 접수를 위해 줄을 서 있는 남미계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 달전, 약 80만명에 달하는 젊은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하지 않는다는 구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조치가 어제 착수된 것입니다. 서류미비 상태였던 많은 외국인 젊은이들이 합법적으로 일자리를 갖거나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러한 구제조치에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 선정이 선거전 양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쟁의 중심을 경제에서 이념으로 바꾸어 놓는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봅니다. 오늘도 이 신문은 일본이 주변국들과 겪는 갈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선 홍콩 인들이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섬에 상륙함으로써 일본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시위대원들이 일본명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사건을 둘러싼 여러가지 갈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은 일본이 2차 대전 중 저지른 범죄행위를 규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어제 즉 15일은 일본이 주변국들과 벌인 갈등이 널리 표출된 하루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 문제로 일본과 주변국들과의 유대가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연간 약 3만명이나 되는 미국인들이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엉뚱한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다는 조사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씨 디프’라고 불리우는 문제의 박테리아는 병원, 요양원, 기타 각종 의료기관에서 번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실제 사망자는 정부당국이 발표한 것 보다 갑절이나 많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오늘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많은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공화당이 폴 라이언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자 민주당의 조 바이던 부통령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4년전 선거 때 조 바이던 부통령은 새라 페일린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화당의 여성 부통령 후보와 대결했습니다. 존 매케인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는 알라스카의 주 지사로 재임중이던 페일린을 러닝메이트, 즉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발탁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던 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는 오랜 의정 활동을 하고, 결정이 빠른 정치 전문가를 상대하게 됐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제 바이던 부통령은 적극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을 지켜야 하고 2016년 선거에서 자신도 대선 후보로 나갈 전략까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과거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훗세인을 땅굴 속에 숨겨주었던 사람이 이제 나타나 말문을 열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사담 훗세인은 2003년 12월 13일 이라크의 다우르라는 곳에 있는 땅굴에 숨어있다 미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땅굴을 파고 그 안에 훗세인을 숨겨준 사람은 알라 나미크라는 농부였습니다. 나미크와 그의 동생 콰이즈는 어느날 사담 훗세인이 찾아와 숨겨달라고 해서 자신의 땅에 굴을 파고 그 안에 은신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후 신변위협 때문에 말을 하지 않고 지내다 이제 말문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나미크 씨는 당시 그를 숨겨준다는 것은 체포와 고문의 위험이 따르는 것이지만 이슬람 율법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도와주도록 돼 있기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그사람은 왜 이제 그 사실을 공개한 것일까요?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그 동기를 확인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는 이른바 ‘스파이더 홀, 거미 구멍’이라고 불리운 그 은신처 발견이 세상을 떠들썩한 뉴스가 됐지만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고, 또 이제는 그 사건을 물어보는 사람조차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중앙 아메리카의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 1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난 대 지진 후 이재민들은 아직도 집이 없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기자) 아이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주거지는 여전히 꿈이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요, 구겨진 양철 조각들을 다닥다닥 붙힌 헛간 같은 집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 지진 후 2년 반 동안 국제사회가 수십억 달러를 구호사업에 쏟아붓고 있어도 모든 이재민들을 안전한 주거지에 수용한다는 것은 요원한 현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수만명이 지진으로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에 집단으로 모여사는가 하면, 난민촌에서도 쫓겨난 사람들은 그나마 갈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다는 등 처참한 현실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또 불법체류자를 구제하는 미국의 이민법이 어제 시행된 소식을 전하면서, 구제신청 접수를 위해 줄을 서 있는 남미계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 달전, 약 80만명에 달하는 젊은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하지 않는다는 구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조치가 어제 착수된 것입니다. 서류미비 상태였던 많은 외국인 젊은이들이 합법적으로 일자리를 갖거나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이러한 구제조치에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 선정이 선거전 양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쟁의 중심을 경제에서 이념으로 바꾸어 놓는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봅니다. 오늘도 이 신문은 일본이 주변국들과 겪는 갈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선 홍콩 인들이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섬에 상륙함으로써 일본측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시위대원들이 일본명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사건을 둘러싼 여러가지 갈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중국은 일본이 2차 대전 중 저지른 범죄행위를 규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어제 즉 15일은 일본이 주변국들과 벌인 갈등이 널리 표출된 하루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 문제로 일본과 주변국들과의 유대가 시험대에 올라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연간 약 3만명이나 되는 미국인들이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엉뚱한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한다는 조사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씨 디프’라고 불리우는 문제의 박테리아는 병원, 요양원, 기타 각종 의료기관에서 번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실제 사망자는 정부당국이 발표한 것 보다 갑절이나 많다는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