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탄광 폭발로 19명 숨져

지난해 11월 중국 헤난성 탄광촌의 폭발 사고 현장.

중국 남부 쓰촨성에 있는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19명의 광부가 숨지고 28명이 매몰됐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들 외에 100명이 넘는 광부들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탄광 소유주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잇습니다.

중국 탄광은 허술한 안전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탄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한 해에만도 약 2천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탄광 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는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19%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