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롬니 경제 공약 비판

2일 미 오하이오주 톨레도 공항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번 주 실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미국의 바락 오마바 대통령과 지지자들이 공화당의 미트 롬미 후보를 강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4일부터 나흘동안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진행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콜로라도 유세 중에 롬니 후보의 경제 계획을 비판하면서, 미국이 지금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롬니 후보 측의 에릭 헤른스톰 선임 보좌관은 그 같은 비판을 일축하면서, 롬니 후보가 제시한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은 오바마 대통령의 실패와 대조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일 발표된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 모두 4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