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노동절 유세..노동자 지지 호소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에서 연설하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앞서 미국 근로자들의 지지를 다지기 위한 유세를 펼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휴일인 노동절을 맞아 미국의 주요 공업도시인 오하이오 톨레도를 방문, 자동차 노조 근로자들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톨레도는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 자동차 공장이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전세계 경제 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을 때 대규모 제금융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개막되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롯으로 향하기에 앞서 여론 조사에서 자신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주요 주들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오후에는 루이지애나에 들러 지난 주 태풍 아이작의 피해 상황을 살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