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진행자) 오늘 신문들은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가 반미 시위대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인터넷 판에서 긴급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며 시위를 벌이던 리비아인들이 11일 리비아 동부 도시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미국 대사와 최소 다른 두명의 미국인들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여러 통신과 방송을 인용해 리비아 관리들이 그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와 미국 관리들은 11일 밤에 반미 시위가 벌어지자 직원들을 대피시키려고 영사관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위대는 총을 쏘고 수류탄까지 터뜨리며 격렬하게 항의를 했다는데 시위의 직접적인 동기는 무엇인가요?
기자)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때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이스라엘인이 만든 영화인데, 이슬람교의 무하마드를 모독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미국에 체류중인 극단적인 이집트의 콥트파 기독교도들이 배포를 했는데, 그 내용 중 일부가 유튜브에 올라 말썽이 난 것입니다.
진행자) 이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벌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카이로의 시위대는 어제 미국 대사관 담을 넘어들어가 미국기를 찢어 내리고 ‘알라 외에는 신이 없다, 무하마드는 신의 메신저다’ 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검은 기를 게양했다고 통신들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는 11일 한명의 사망에 대해서는 확인을 했으나 아직, 다른 사망자에 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어제 "가장 강력한 어조로 외교공관에 대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리비아의 모하메드 유수프 알 마가리아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인 보호에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오늘 아침 좀더 자세한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대사가 임지에서 사망한 사건은 33년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고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여러 신문이 크게 보도하는 또 다른 사건도 이스라엘이 관련된 것입니다.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인데요, 뉴욕 타임스 보도 살펴보죠.
기자)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 진행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분명한 빨간선을 긋기 거부하고 있다고 네탄야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쟁점에 자기 자신을 투입시켰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빨간선이란 이란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군사적 타격도 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금지선을 설정할 도덕적인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시카고에서 계속되고 있는 공립학교 교사 파업은 여전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교육청 산하 35만명의 학생들이 긴 여름 방학 후 개학하자마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람 이마뉴엘 시카고 시장이나 카렌 루이스 교사 노조위원장이 태도를 완화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면에는 중국 기사 여러건 실려 있습니다. 어떤 것들인지 간추려 주시죠.
기자) 가장 관심을 끄는 기사는 시진핑 부주석이 여전히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가을에 있을 중국 지도자 교체 준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공산당 내 인사들, 외교계, 분석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기사는 웬자바오 총리가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하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보도입니다. 또 중국 정부가 유전자 조작 벼 품종 연구를 하던 전문가를 해임했다는 소식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제가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 11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오늘 신문들은 모두 어제의 주요 행사들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의 가슴에 9-11 공격은 깊이 새겨져 있다는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기자) 신문은 여객기 충돌로 붕괴된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올라선 건물을 보여주면서 사건이 발생 한 후 세월은 흘러가지만 미국인들은 그 사건을 애도하고, 기억하고 봉사하고, 치유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신문들은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가 반미 시위대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인터넷 판에서 긴급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며 시위를 벌이던 리비아인들이 11일 리비아 동부 도시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미국 대사와 최소 다른 두명의 미국인들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여러 통신과 방송을 인용해 리비아 관리들이 그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와 미국 관리들은 11일 밤에 반미 시위가 벌어지자 직원들을 대피시키려고 영사관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위대는 총을 쏘고 수류탄까지 터뜨리며 격렬하게 항의를 했다는데 시위의 직접적인 동기는 무엇인가요?
기자)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때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이스라엘인이 만든 영화인데, 이슬람교의 무하마드를 모독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미국에 체류중인 극단적인 이집트의 콥트파 기독교도들이 배포를 했는데, 그 내용 중 일부가 유튜브에 올라 말썽이 난 것입니다.
진행자) 이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벌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카이로의 시위대는 어제 미국 대사관 담을 넘어들어가 미국기를 찢어 내리고 ‘알라 외에는 신이 없다, 무하마드는 신의 메신저다’ 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검은 기를 게양했다고 통신들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는 11일 한명의 사망에 대해서는 확인을 했으나 아직, 다른 사망자에 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어제 "가장 강력한 어조로 외교공관에 대한 이번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리비아의 모하메드 유수프 알 마가리아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인 보호에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오늘 아침 좀더 자세한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대사가 임지에서 사망한 사건은 33년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고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 여러 신문이 크게 보도하는 또 다른 사건도 이스라엘이 관련된 것입니다.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인데요, 뉴욕 타임스 보도 살펴보죠.
기자)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 진행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분명한 빨간선을 긋기 거부하고 있다고 네탄야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쟁점에 자기 자신을 투입시켰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빨간선이란 이란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군사적 타격도 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네탄야후 총리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금지선을 설정할 도덕적인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시카고에서 계속되고 있는 공립학교 교사 파업은 여전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교육청 산하 35만명의 학생들이 긴 여름 방학 후 개학하자마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람 이마뉴엘 시카고 시장이나 카렌 루이스 교사 노조위원장이 태도를 완화할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 국제면에는 중국 기사 여러건 실려 있습니다. 어떤 것들인지 간추려 주시죠.
기자) 가장 관심을 끄는 기사는 시진핑 부주석이 여전히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가을에 있을 중국 지도자 교체 준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공산당 내 인사들, 외교계, 분석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기사는 웬자바오 총리가 중국의 경제성장이 주춤하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보도입니다. 또 중국 정부가 유전자 조작 벼 품종 연구를 하던 전문가를 해임했다는 소식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제가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 11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오늘 신문들은 모두 어제의 주요 행사들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의 가슴에 9-11 공격은 깊이 새겨져 있다는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기자) 신문은 여객기 충돌로 붕괴된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 자리에 새로 올라선 건물을 보여주면서 사건이 발생 한 후 세월은 흘러가지만 미국인들은 그 사건을 애도하고, 기억하고 봉사하고, 치유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