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시선, 센카쿠 해역 대거 진입

지난 14일 센카쿠 해역에 진입한 중국 해양 감시선들.

중국 해양감시선 2척이 오늘 (18일) 일본이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센카쿠 영해 안으로 진입했다고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밝혔습니다.

진입한 해양감시선은 동중국해의 중국명 댜오위다오 군도에서 목격된 11척의 감시선의 일부입니다.

일본 당국자들은 앞서 중국 어업감시선 1척을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일본인 활동가 2명이 헤엄을 쳐 센카쿠 열도에 상륙한 데 대해 자국 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는 센카쿠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으로 지난 주부터 반일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적어도 1천 명의 시위대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일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