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진행자) 미국 대통령 선거전 소식은 오늘도 미국 여러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주가 50개나 되는데 왜 이 신문이 유독 버지니아주의 동향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기자) 버지니아 주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 디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주입니다. 유럽 이민자들이 초기에 정착해 미 합중국을 건설한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유동성의 주입니다. 지금처럼 두 후보의 지지도가 팽팽한 선거전에서 표심이 왔다갔다 하는 주의 향방은 극도로 민감한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트 롬니 후보가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지니아에서의 승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지지도가 확실히 더 높아졌다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투표소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가운데 오바마 지지도가 52%, 미트 롬니 지지도가 44%입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진 이유를 전국적으로 나라 사정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상승한 점, 남성과 여성의 지지도 차이가 오바마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 점 등으로 꼽고 있습니다.
진행자) 탈레반이 투쟁의 방식을 바꾸었다는 기사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새로운 전쟁을 위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추려보죠.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방세력과 현 아프간 정부에 대해 무력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잃어버린 지역을 되찾겠다는 점령지 투쟁에서 앞날을 바라보는 투쟁으로 전략을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물러나게 되는데 그때를 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격의 방식은 자살폭탄, 대상은 미국 대사관이라든지 방어가 잘돼 있다고 소문난 나토 기지 등입니다. 특히 외국군대가 철수한 뒤 아프가니스탄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명인사들을 겨냥한 공격에 초점을 마추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 국제개발처 요원들을 추방한 소식, 미국의 공립학교가 인종에 따라 큰 실력차이를 보이는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등도 워싱턴 포스트의 주요 기사들입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뉴욕시 맨하탄에 있는 공원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제목을 백만 달러 짜리 경치라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기자) 뉴욕시 맨하탄 지역은 수많은 고층건물이 집결돼 있는 장소인데요, 한 복판에 숲과 연못 등으로 된 센트럴 파크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그 가장 자리에 높이 약 100미터, 90층 짜리 건물이 완공단계에 있습니다. 주거용으로는 가장 높은 건물인데, 최상층부 9개층 아파트가 벌써 다 팔렸다고 합니다. 가격은 세대당 9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라고 합니다.
진행자) 어떤 사람들이 그런 비싼 아파트를 샀는지 궁금하군요.
기자)이 아파트 입주자들을 억만장자 클럽이라고 부르는데요, 대부분 미국의 부호들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중국인이 두명이 끼어 있습니다. 캐나다인, 영국인도 각각 한명씩 있구요, 그런데 가난한 나라인 나이지리아 인도 한명이 끼어 있어서 이채를 띱니다. 이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백만 달러짜리라는 거죠 .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선후보가 자신의 발언이 동영상으로 유포돼 논란이 일자 오바마 대통령과의 공개토론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구 기온 상승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여러 나라가 원유, 천연개스, 기타 지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 방송이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인데요, 오바마 지지율 50%, 공화당 도전자인 미트 롬니 지지율이 45%로 나왔습니다. 오바마 지지율은 경제분야에서는 높아졌고, 외교분야에서는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미국 언론이 주목하는 기사 중에는 미국 시카고의 교사 파업이 끝난 소식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25년만에 처음 벌어졌던 시카고 교사노조의 파업이 끝나 오늘 즉 19일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이 비대해지고 있다는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비롯한 보건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요, 2010년 36%이던 미국의 비만 인구가 앞으로 18년 후인 2030년이면 50%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장병, 당뇨등 많은 질환의 증가로 이어져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 대통령 선거전 소식은 오늘도 미국 여러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주가 50개나 되는데 왜 이 신문이 유독 버지니아주의 동향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기자) 버지니아 주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 디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주입니다. 유럽 이민자들이 초기에 정착해 미 합중국을 건설한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유동성의 주입니다. 지금처럼 두 후보의 지지도가 팽팽한 선거전에서 표심이 왔다갔다 하는 주의 향방은 극도로 민감한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트 롬니 후보가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버지니아에서의 승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지지도가 확실히 더 높아졌다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투표소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가운데 오바마 지지도가 52%, 미트 롬니 지지도가 44%입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진 이유를 전국적으로 나라 사정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상승한 점, 남성과 여성의 지지도 차이가 오바마 쪽에 유리하게 작용한 점 등으로 꼽고 있습니다.
진행자) 탈레반이 투쟁의 방식을 바꾸었다는 기사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새로운 전쟁을 위해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추려보죠.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방세력과 현 아프간 정부에 대해 무력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잃어버린 지역을 되찾겠다는 점령지 투쟁에서 앞날을 바라보는 투쟁으로 전략을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물러나게 되는데 그때를 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격의 방식은 자살폭탄, 대상은 미국 대사관이라든지 방어가 잘돼 있다고 소문난 나토 기지 등입니다. 특히 외국군대가 철수한 뒤 아프가니스탄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명인사들을 겨냥한 공격에 초점을 마추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 국제개발처 요원들을 추방한 소식, 미국의 공립학교가 인종에 따라 큰 실력차이를 보이는 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등도 워싱턴 포스트의 주요 기사들입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뉴욕시 맨하탄에 있는 공원 센트럴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제목을 백만 달러 짜리 경치라고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기자) 뉴욕시 맨하탄 지역은 수많은 고층건물이 집결돼 있는 장소인데요, 한 복판에 숲과 연못 등으로 된 센트럴 파크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그 가장 자리에 높이 약 100미터, 90층 짜리 건물이 완공단계에 있습니다. 주거용으로는 가장 높은 건물인데, 최상층부 9개층 아파트가 벌써 다 팔렸다고 합니다. 가격은 세대당 9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라고 합니다.
진행자) 어떤 사람들이 그런 비싼 아파트를 샀는지 궁금하군요.
기자)이 아파트 입주자들을 억만장자 클럽이라고 부르는데요, 대부분 미국의 부호들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중국인이 두명이 끼어 있습니다. 캐나다인, 영국인도 각각 한명씩 있구요, 그런데 가난한 나라인 나이지리아 인도 한명이 끼어 있어서 이채를 띱니다. 이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백만 달러짜리라는 거죠 .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선후보가 자신의 발언이 동영상으로 유포돼 논란이 일자 오바마 대통령과의 공개토론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구 기온 상승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여러 나라가 원유, 천연개스, 기타 지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 방송이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인데요, 오바마 지지율 50%, 공화당 도전자인 미트 롬니 지지율이 45%로 나왔습니다. 오바마 지지율은 경제분야에서는 높아졌고, 외교분야에서는 낮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미국 언론이 주목하는 기사 중에는 미국 시카고의 교사 파업이 끝난 소식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25년만에 처음 벌어졌던 시카고 교사노조의 파업이 끝나 오늘 즉 19일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이 비대해지고 있다는 특집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비롯한 보건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요, 2010년 36%이던 미국의 비만 인구가 앞으로 18년 후인 2030년이면 50%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심장병, 당뇨등 많은 질환의 증가로 이어져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