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들이 대부분 신문의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버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가 미국 의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의회 금메달을 받는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이 내용 먼저 알아보죠.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의원이 어제 미국 의회에서 의회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메달을 수여하고 있고 그 주변에는 중진 의원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함께 서 있습니다. 사실 이 메달은 2008년에 주기로 한 것이었지만 당시에는 수치여사가 가택연금 상태였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치 의원은 버마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이 메달이 주어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만이 아니라 상원의원 선거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요약해 주시죠.
기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에서 승리하려면 여성 표를 잡아야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는 버지니아 주 여론조사에서 남성 지지세가 월등히 높은데, 그것을 극복하려면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들의 지지도를 특히 높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또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팀 케인 전 지사가 공화당의 조지 알렌 전 상원의원을 처음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지방행정 조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한국의 도에 해당하는 주와 군에 해당하는 카운티가 있습니다. 주는 50개, 카운티 수는 3천여개에 달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가장 가구 소득이 높은 카운티, 즉 10개 군 가운데, 이곳 워싱턴 주변의 군이 7곳이나 들어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소식 또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수도인 워싱턴 디시 주변에는 북으로 메릴랜드 남으로 버지니아 주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미 지역사회 조사국이라는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 평균 가구 소득이 가장 높은 10개 군 가운데 1위가 버지니아 주에 있는 라우든 카운티입니다. 소득은 11만 9천 134 달러입니다. 2위, 3위도 버지니아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카운티의 순입니다. 5위는 메릴랜드 주의 하워드 카운티, 7, 8위도 버지니아에 있고 10위는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들 카운티를 보니까 대부분이 한국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군요. 이 지역 소득이 높은 주 요인은 무엇인가요?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연방정부 기관이 많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계약한 기업체들이 많은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체들이 호황을 이룬 것도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소식으로는 극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부당한 수법을 쓴다는 말이 아니고 정책수행 상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찾아내고 이를 세계무역 기구에 제소하는 등 이른바 표심을 의식한 정책을 내놓는데 열심이라는 거죠.
진행자) 미국에서 이식을 위해 제공된 많은 신장이 버려진다는 기사가 크게 실려 눈길을 끕니다. 이 내용도 알아보죠.
기자) 작년 한해 미국에서 신장 즉 콩팥 이식 수술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의수가 4,720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식되지 않고 버려진 신장이 2,600 개 이상입니다. 이유는 신장이 문제가 있는 것이어서 이식이 적절치 않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맞는 대상을 찾는 절차를 개선하고, 장기 전달 시간을 단축한다면 이중 절반 이상이 이식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원주민 인디언 부족 마을들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상습적으로 일어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면에서 중국의 부호들이 미국에서 대규모 도박을 하는데, 미국 수사당국의 주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도박 도시 라스 베가스의 예를 들고 있는데요, 중국인 큰손들을 유치하는 호화 도박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이곳에서 하는 도박은 한판에 1만 달러 내지 40만 달러가 왔다갔다 하고, 이들이 이사용하는 방은 이름도 중국식으로 붙이고 중국 고 서화를 걸어 놓았다고 합니다. 개인 시중을 드는 여인들까지 배치하는 등 중국 도박꾼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외국에 나가는 사람의 현금 소지액을 1년에 최고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많은 자금이 돈 세탁을 거친 것이 아닌지 주시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이 떠나고 난 뒤 아프가니스탄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분석하는 특집, 경제난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의원이 어제 미국 의회에서 의회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메달을 수여하고 있고 그 주변에는 중진 의원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함께 서 있습니다. 사실 이 메달은 2008년에 주기로 한 것이었지만 당시에는 수치여사가 가택연금 상태였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웅산 수치 의원은 버마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이 메달이 주어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만이 아니라 상원의원 선거 소식도 전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요약해 주시죠.
기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에서 승리하려면 여성 표를 잡아야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는 버지니아 주 여론조사에서 남성 지지세가 월등히 높은데, 그것을 극복하려면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들의 지지도를 특히 높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또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팀 케인 전 지사가 공화당의 조지 알렌 전 상원의원을 처음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의 지방행정 조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한국의 도에 해당하는 주와 군에 해당하는 카운티가 있습니다. 주는 50개, 카운티 수는 3천여개에 달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가장 가구 소득이 높은 카운티, 즉 10개 군 가운데, 이곳 워싱턴 주변의 군이 7곳이나 들어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소식 또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수도인 워싱턴 디시 주변에는 북으로 메릴랜드 남으로 버지니아 주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미 지역사회 조사국이라는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 평균 가구 소득이 가장 높은 10개 군 가운데 1위가 버지니아 주에 있는 라우든 카운티입니다. 소득은 11만 9천 134 달러입니다. 2위, 3위도 버지니아에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 알링턴 카운티의 순입니다. 5위는 메릴랜드 주의 하워드 카운티, 7, 8위도 버지니아에 있고 10위는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들 카운티를 보니까 대부분이 한국인들도 많이 사는 지역이군요. 이 지역 소득이 높은 주 요인은 무엇인가요?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연방정부 기관이 많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계약한 기업체들이 많은 것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체들이 호황을 이룬 것도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소식으로는 극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부당한 수법을 쓴다는 말이 아니고 정책수행 상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찾아내고 이를 세계무역 기구에 제소하는 등 이른바 표심을 의식한 정책을 내놓는데 열심이라는 거죠.
진행자) 미국에서 이식을 위해 제공된 많은 신장이 버려진다는 기사가 크게 실려 눈길을 끕니다. 이 내용도 알아보죠.
기자) 작년 한해 미국에서 신장 즉 콩팥 이식 수술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의수가 4,720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식되지 않고 버려진 신장이 2,600 개 이상입니다. 이유는 신장이 문제가 있는 것이어서 이식이 적절치 않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맞는 대상을 찾는 절차를 개선하고, 장기 전달 시간을 단축한다면 이중 절반 이상이 이식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국 원주민 인디언 부족 마을들에서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상습적으로 일어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면에서 중국의 부호들이 미국에서 대규모 도박을 하는데, 미국 수사당국의 주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도박 도시 라스 베가스의 예를 들고 있는데요, 중국인 큰손들을 유치하는 호화 도박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이곳에서 하는 도박은 한판에 1만 달러 내지 40만 달러가 왔다갔다 하고, 이들이 이사용하는 방은 이름도 중국식으로 붙이고 중국 고 서화를 걸어 놓았다고 합니다. 개인 시중을 드는 여인들까지 배치하는 등 중국 도박꾼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외국에 나가는 사람의 현금 소지액을 1년에 최고 5만달러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 많은 자금이 돈 세탁을 거친 것이 아닌지 주시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이 떠나고 난 뒤 아프가니스탄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분석하는 특집, 경제난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유에스 헤드라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