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시인, 반중국 시위 분신자살

4일 티베트 자치구에서 분신자살한 시인 구드루프로.

구드루프로 알려진 43살의 티베트의 시인이 4일 티베트 자치구에서 중국의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자살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구드루프는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담당 의사는 구드루프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관계 당국은 구드루프의 시신을 가족에게 내주기 거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구드루프는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중국 남서부와 티베트에서 일고 있는 반 중국 시위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53건의 분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