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파키스탄에서 어린 여성들의 권리 주장을 해 오던 14세 여학생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부터 살펴보죠.
기자) 피해 여학생의 이름은 마랄라 유사프자이입니다. 9일 파키스탄 북부 밍고라에서 학교를 마치고 버스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유사프자이는 9학년,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유사프자이는 2009년에 영국 BBC의 우루드 어 방송에 손으로 쓴 일기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는데, 탈레반의 잔혹행위를 폭로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탈레반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탈레반은 또 자신들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은 똑같은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사프자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여자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금하는 등 탈레반이 강력한 회교율법을 시행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발생한 미국 영사관 공격 사건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명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클린턴 국무장관은 퇴임을 몇 개월 앞둔 상태인데, 벵가지 사건으로 그동안 미국 최고의 외교 수장으로 쌓아놓은 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미국 의회에서는 벵가지 외교 공관의 경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청문회도 열립니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비판 세력은 9월 11일 사건이 나기 전 현지의 경비를 강화해야 된다는 보고서를 국무부가 소홀히 처리했다는 비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아테네 방문이 그리스인들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신문은 미국인들 중 갈수록 무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앞으로 미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미국 성인들 중 아무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지난 5년 동안15%에서 20%, 3천 30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무종교인들은 성별, 연령대별, 교육준등에서 널리 분포돼 있기는 하나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돼 있는 계층은 젊은 세대이고 백인들이었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 10명중 6명은 등록된 민주당원이고 72%는 인공유산을 지지하며, 73%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갈수록 종교에서 멀어질 때 정치적 사회적으로, 또 가정, 결혼,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특정 종교는 갖고 있지 않다하더라도 미국인들은 상당히 종교적이라고 이번 보고서는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자신이 종교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미국인들 중 종교가 자신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사람이 58%나 됐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미국인들의 신앙 의식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삶에 중요하다고 답한 영국인은 17%, 독일인은 21%, 프랑스인은 13%, 스페인인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에는 시리아 관련 기사들이 많이 실려 있군요?
기자) 미국은 비밀리에 군대를 요르단에 보냈다고 합니다. 시리아에서 넘어오는 난민을 처리하기도 하고 만약 시리아 사태가 확대되면 그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터키가 시리아에 경고를 한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국경지역 공격을 계속하면 앞으로 더 큰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풋볼 코치 제리 샌더스키가 성 추행으로 30년 이상 60년 이내의 징역형을 받았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샌더스키는 어제 펜실바니아 주 센터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그 같은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그가 올해 68세이기 때문에 사실상 종신형입니다. 10명의 청소년들을 성폭행 한 것과 관련 모두 45가지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었는데요, 전설적인 유명 코치의 몰락은 오늘 거의 모든 신문들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기후변화가 북 아메리카에 많은 자연 재해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세계 최대의 뮤니크 레이 라는 재보험 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인데요, 1980년 이래 태풍, 토네이도, 홍수, 이상 고온, 가뭄 등 자연재해가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 아메리카에서 특히 심했습니다. 미국의 경우만 보면 1980년에 63건, 90년에 88건, 2000년에 134건, 2010년에는 250건으로 재난 횟수가 껑충 뛰었습니다. 그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자 설이 있으나 재해가 늘어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파키스탄에서 어린 여성들의 권리 주장을 해 오던 14세 여학생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부터 살펴보죠.
기자) 피해 여학생의 이름은 마랄라 유사프자이입니다. 9일 파키스탄 북부 밍고라에서 학교를 마치고 버스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유사프자이는 9학년, 한국으로 치면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유사프자이는 2009년에 영국 BBC의 우루드 어 방송에 손으로 쓴 일기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는데, 탈레반의 잔혹행위를 폭로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탈레반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탈레반은 또 자신들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은 똑같은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사프자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여자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금하는 등 탈레반이 강력한 회교율법을 시행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발생한 미국 영사관 공격 사건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명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클린턴 국무장관은 퇴임을 몇 개월 앞둔 상태인데, 벵가지 사건으로 그동안 미국 최고의 외교 수장으로 쌓아놓은 명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미국 의회에서는 벵가지 외교 공관의 경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청문회도 열립니다.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 비판 세력은 9월 11일 사건이 나기 전 현지의 경비를 강화해야 된다는 보고서를 국무부가 소홀히 처리했다는 비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아테네 방문이 그리스인들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신문은 미국인들 중 갈수록 무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앞으로 미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미국 성인들 중 아무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지난 5년 동안15%에서 20%, 3천 30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무종교인들은 성별, 연령대별, 교육준등에서 널리 분포돼 있기는 하나 그중에서도 가장 집중돼 있는 계층은 젊은 세대이고 백인들이었습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 10명중 6명은 등록된 민주당원이고 72%는 인공유산을 지지하며, 73%는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갈수록 종교에서 멀어질 때 정치적 사회적으로, 또 가정, 결혼,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특정 종교는 갖고 있지 않다하더라도 미국인들은 상당히 종교적이라고 이번 보고서는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자신이 종교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상관없이 미국인들 중 종교가 자신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사람이 58%나 됐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미국인들의 신앙 의식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삶에 중요하다고 답한 영국인은 17%, 독일인은 21%, 프랑스인은 13%, 스페인인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에는 시리아 관련 기사들이 많이 실려 있군요?
기자) 미국은 비밀리에 군대를 요르단에 보냈다고 합니다. 시리아에서 넘어오는 난민을 처리하기도 하고 만약 시리아 사태가 확대되면 그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터키가 시리아에 경고를 한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국경지역 공격을 계속하면 앞으로 더 큰 보복을 당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풋볼 코치 제리 샌더스키가 성 추행으로 30년 이상 60년 이내의 징역형을 받았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샌더스키는 어제 펜실바니아 주 센터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그 같은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그가 올해 68세이기 때문에 사실상 종신형입니다. 10명의 청소년들을 성폭행 한 것과 관련 모두 45가지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었는데요, 전설적인 유명 코치의 몰락은 오늘 거의 모든 신문들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기후변화가 북 아메리카에 많은 자연 재해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세계 최대의 뮤니크 레이 라는 재보험 회사가 발표한 보고서인데요, 1980년 이래 태풍, 토네이도, 홍수, 이상 고온, 가뭄 등 자연재해가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 아메리카에서 특히 심했습니다. 미국의 경우만 보면 1980년에 63건, 90년에 88건, 2000년에 134건, 2010년에는 250건으로 재난 횟수가 껑충 뛰었습니다. 그 요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자 설이 있으나 재해가 늘어나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