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선 후보가 11월 투표일이 가까워 질수록 중도 노선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지표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화당 후보 경선때만 해도 미트 롬니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보수주의자라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롬니가 진짜 중도파가 됐는가 하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민, 교육, 세금, 보건 정책 등주요 쟁점에서 말하는 어조와 강조점에서 전보다 달라졌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남은 질문은 유권자들이 과연 어느 쪽을 진짜 롬니로 판단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미 국무부가 공화당의 분노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연방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 하원 정부 개혁위원회 청문회에서 리비아의 벵가지 미 영사관 경비를 행정부가 소홀히 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는 보도입니다.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인 청문회여서 그런 제목이 붙었습니다. 미국 대사까지 포함해 4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지난 9월 11일 사건에 대해 국무부는 경비를 보강해야 된다는 앞서의 건의를 수용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요즈음 미국에서는 프로 야구의 지구별 결승 시리즈가 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오늘 1면에서 이 지역 프로 야구팀 워싱턴 내쇼날즈가 결승 시리즈에 앞서 운동장에 도열해 있는 장면을 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대에 부풀었다 센트루이스에 8대 0으로 패해 실망을 주었다는 보도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1면에 시리아 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이 작은 배를 타고 터키 땅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실려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 신문은 또 터키가 시리아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에도 대통령 선거 소식은 자세하게 또 여러가지가 실려 있습니다. 퀴니피액 대학, 뉴욕 타임스, CBS 방송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투표일이 한달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경합지역, 그중에서도 콜로라도, 버지니아, 위스컨신 3개주 여론이 어떤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47대 48, 1%차이로 롬니 우세입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51대 46으로 오바마 대통령 우세입니다. 위스컨신 주도 50대 47로 오바마 우세입니다. 그런데 내용을 분석해보면, 롬니 후보는 지난 공개토론 후 지도력 면에서 오바마를 앞서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국 실업률이 8%대 아래로 내려갔다는 발표에 힘입어 경제면에서 높은 지지를 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어제 열린 미 대법원의 소수민족 우대정책에 대한 심리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미국 대법원은 어제 아비게일 노엘 피셔라는 여학생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해 입학을 거부당했다며 텍사스대학(UT)을 상대로 한 소송을 심리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에는 모두 9명의 대법관이 있습니다. 어제 심리에는 8명만 참석했는데 4명은 원고인 학생편을 4명은 피고인 대학 편을 옹호했습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려 확정판결은 내려지지 못했습니다. 미국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이날 심리에서 거듭된 질문은 대학이 인종적 다양성을 갖기 위해 입학사정에 피부색을 고려하는데 어느 선을 적정선으로 보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판결이 내려지지 못하면 기존의 시책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는 점 등을 이 기사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경합지역 여론조사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플로리다는 단 1% 차이로 오바마 우세, 오하이오는 6% 차이로 오바마 우세, 버지니아는 1% 차이로 롬니 우세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변해가는 미국인들의 가구 구성 추세를 전하고 있습니다. 독신 세대주가 많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이 경제난 때문에 가족들이 한집에 모여사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갈수록 늘어난다는 보도입니다. 그 비율은 지난 60여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미국인 중 혼자 사는 가구는 총 세대의 27.7%, 인구 수로는 3천 200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년층으로 갈수록 특히 여성들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혼 인구가 많아지고 혼자 사는데 어려움이 줄어든 생활 여건 등이 주요 이유라고 합니다.
진행자)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선 후보가 11월 투표일이 가까워 질수록 중도 노선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지표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화당 후보 경선때만 해도 미트 롬니 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보수주의자라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롬니가 진짜 중도파가 됐는가 하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이민, 교육, 세금, 보건 정책 등주요 쟁점에서 말하는 어조와 강조점에서 전보다 달라졌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남은 질문은 유권자들이 과연 어느 쪽을 진짜 롬니로 판단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미 국무부가 공화당의 분노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는데, 무슨 내용인가요?
기자) 연방 하원에서 열린 청문회 관련 소식입니다. 어제 하원 정부 개혁위원회 청문회에서 리비아의 벵가지 미 영사관 경비를 행정부가 소홀히 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는 보도입니다.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인 청문회여서 그런 제목이 붙었습니다. 미국 대사까지 포함해 4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지난 9월 11일 사건에 대해 국무부는 경비를 보강해야 된다는 앞서의 건의를 수용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요즈음 미국에서는 프로 야구의 지구별 결승 시리즈가 열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오늘 1면에서 이 지역 프로 야구팀 워싱턴 내쇼날즈가 결승 시리즈에 앞서 운동장에 도열해 있는 장면을 크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대에 부풀었다 센트루이스에 8대 0으로 패해 실망을 주었다는 보도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1면에 시리아 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이 작은 배를 타고 터키 땅으로 건너가는 모습을 실려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 신문은 또 터키가 시리아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에도 대통령 선거 소식은 자세하게 또 여러가지가 실려 있습니다. 퀴니피액 대학, 뉴욕 타임스, CBS 방송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투표일이 한달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경합지역, 그중에서도 콜로라도, 버지니아, 위스컨신 3개주 여론이 어떤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주에서는47대 48, 1%차이로 롬니 우세입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51대 46으로 오바마 대통령 우세입니다. 위스컨신 주도 50대 47로 오바마 우세입니다. 그런데 내용을 분석해보면, 롬니 후보는 지난 공개토론 후 지도력 면에서 오바마를 앞서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국 실업률이 8%대 아래로 내려갔다는 발표에 힘입어 경제면에서 높은 지지를 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어제 열린 미 대법원의 소수민족 우대정책에 대한 심리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미국 대법원은 어제 아비게일 노엘 피셔라는 여학생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해 입학을 거부당했다며 텍사스대학(UT)을 상대로 한 소송을 심리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에는 모두 9명의 대법관이 있습니다. 어제 심리에는 8명만 참석했는데 4명은 원고인 학생편을 4명은 피고인 대학 편을 옹호했습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려 확정판결은 내려지지 못했습니다. 미국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이날 심리에서 거듭된 질문은 대학이 인종적 다양성을 갖기 위해 입학사정에 피부색을 고려하는데 어느 선을 적정선으로 보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판결이 내려지지 못하면 기존의 시책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는 점 등을 이 기사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도 미국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경합지역 여론조사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플로리다는 단 1% 차이로 오바마 우세, 오하이오는 6% 차이로 오바마 우세, 버지니아는 1% 차이로 롬니 우세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변해가는 미국인들의 가구 구성 추세를 전하고 있습니다. 독신 세대주가 많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이 경제난 때문에 가족들이 한집에 모여사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갈수록 늘어난다는 보도입니다. 그 비율은 지난 60여년 동안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현재 미국인 중 혼자 사는 가구는 총 세대의 27.7%, 인구 수로는 3천 200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년층으로 갈수록 특히 여성들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혼 인구가 많아지고 혼자 사는데 어려움이 줄어든 생활 여건 등이 주요 이유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