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말리 군사 개입 승인 예정

지난 11일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점령 북부 지역에 대한 군사 행동을 촉구하는 시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말리에 군사개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결의안을 곧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프랑스가 밝혔습니다.

유엔 주재 프랑스 대표부는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유엔 안보리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낮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의안에 따르면 서아프리카국가연합, ECOWAS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말리에 군병력을 파병하기 위한 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안보리는 그 뒤에 ECOWAS의 계획을 인증하는 추가 결의안을 가결해야 합니다.

말리에서는 지난 3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뒤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