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대통령, 외국 투자법안 마무리될 것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 중인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자료사진)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자국에 외국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법안이 몇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인 대통령은 수도 네피도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외국 투자 법안 최종 초안이 여러 달의 논쟁과 수정 끝에 앞으로 몇일 안에 공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가진 언론과의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자국의 미개발 경제 현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마 국내 기업들은 업계를 독점하고 외국 기업들이 합작투자를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코카콜라 같은 미국의 대기업들은 현지 소비자들에 다가가기 위해 이미 버마 업체들과 공동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다국적 기업들은 버마에서 외국 투자에 대한 보다 확실한 법이 발효되길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