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 휴전 참여 여부 발표 예정

지난 24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교전 중인 반군.

시리아 정부는 오늘(25일) 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명절 ‘이드 알 아드하’ 기간 동안 휴전에 참여할지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어제(24일) 당국이 휴전에 참여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담당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일부 반군이 이슬람 명절 기간 중 전투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며칠간 지속될 이번 휴전이 보다 장기적인 휴전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시리아 사태에 즉각적인 해법은 없다며, 폭력 중단 노력이 또 다시 실패하면 갈등이 다른 나라로까지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