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종교 분쟁, 동남아 안정 위협"

지난 달 버마 서부 시트웨에서 종파간 분쟁 중 발생한 방화로 불 탄 집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의 수린 핏수완 사무총장은 버마 서부의 종파간 폭 력사태가 소수 이슬람 부족인 로힝야 족을 과격하게 만들어 동남아시아 전 지역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도와 이슬람 교도간 충돌로 수 십명이 사망하고 수 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버마 서부 라카인 주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수린 총장은 현 사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1백50만 명의 로힝야 족이 과격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안보가 위태롭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라카인 주에서 지난 주 이후 2만2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주택 2천8백 채가 불타고 6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