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 신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후 등장하는 여러가지 소식들을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드립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승리 후 부채의 전주곡이 들린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부터 간추려주시죠.
기자) 대통령 재선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채 문제의 서곡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 보도입니다. 미국 최대의 경제적 난관인 부채 해결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야당인
공화당의 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에 손을 내미는 등 융통성 있는 자세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세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양당이 극심한 대립을 보였는데, 공화당이 초당적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시사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대선에서 패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군요?
기자) 미트 롬니는 7일 아침 자신의 선거를 위해 애써준 가장 가까운 사람들, 고액 기부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함으로써 공인의 위치를 마감하고 야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매사츄세츠 주 지사를 역임한 미트 롬니는 백악관을 향한 6년에 걸친 노력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조찬회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롬니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롬니 후보를 위한 일부 고액 기부자들은 그의 선거진영이 전략을 제대로 짜지 못해 효과가 없었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수퍼 팩이라는 제도로 무제한의 홍보비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화당에는 거의 10억 달러나 되는 거액이 흘러들어 갔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물리치기 위한 효과적인 선거전략을 구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선거에 패한 공화당의 장래는 불투명하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고령의 백인 유권자에 불균형적으로 치우쳐 있는 공화당은 새로운 개편이 없으면 퇴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 역시 미국 공화당이 미국 인구 변동에 따라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워싱턴에서 가까운 버지니아 주 프링스 윌리암스 카운티라는 지역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만해도 이곳은 주민의 거의 100%가 백인인 농장 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외 주거 중심지에다 인구 구성도 소수민족 비율이 백인을 능가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 도처에서 또 매우 빠른 속도로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서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하고 있고, 중남미계만이 아니라 갈수록 규모나 영향력이 커가는 아시아계, 연령별로는 40세 이하, 성별로는 여성 표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여전히 남부 백인에만 의존하는 형편이고 인구 구성의 벽이라는 새로운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 동북부 지방이 또 한차례 폭풍으로 타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의 허리케인 샌디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타를 맞은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피해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기자) 국제 소식으로는 중국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대선 후 분석기사로 가득차 있는데요, 이제 오바마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은 이른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 롬니 지지도를 전 미국의 카운티, 즉 군별로 분류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부와 서부에서 오바마 지지율이 높고 중부와 남부에서는 롬니 지지도가 높습니다.
진행자) 또한 유권자 데이터는 미국이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별도의 기사로 보도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2012년 선거는 오랫동안 지속돼 오던 전통적 유대의 종말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적으로, 인종별로, 소득 수준 등으로 대폭적인 변화가 일어 미국 정치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핵심 지지세력이 변하고 있어 충격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화당의 고민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포스트 일렉션 (Post Election)’ 즉 선거후의 분열현상이 표면화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승리 후 부채의 전주곡이 들린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부터 간추려주시죠.
기자) 대통령 재선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채 문제의 서곡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 보도입니다. 미국 최대의 경제적 난관인 부채 해결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이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야당인
공화당의 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에 손을 내미는 등 융통성 있는 자세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세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양당이 극심한 대립을 보였는데, 공화당이 초당적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시사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대선에서 패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군요?
기자) 미트 롬니는 7일 아침 자신의 선거를 위해 애써준 가장 가까운 사람들, 고액 기부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함으로써 공인의 위치를 마감하고 야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매사츄세츠 주 지사를 역임한 미트 롬니는 백악관을 향한 6년에 걸친 노력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조찬회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은 롬니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패한데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기자) 롬니 후보를 위한 일부 고액 기부자들은 그의 선거진영이 전략을 제대로 짜지 못해 효과가 없었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수퍼 팩이라는 제도로 무제한의 홍보비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화당에는 거의 10억 달러나 되는 거액이 흘러들어 갔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물리치기 위한 효과적인 선거전략을 구사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선거에 패한 공화당의 장래는 불투명하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고령의 백인 유권자에 불균형적으로 치우쳐 있는 공화당은 새로운 개편이 없으면 퇴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 역시 미국 공화당이 미국 인구 변동에 따라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워싱턴에서 가까운 버지니아 주 프링스 윌리암스 카운티라는 지역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만해도 이곳은 주민의 거의 100%가 백인인 농장 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외 주거 중심지에다 인구 구성도 소수민족 비율이 백인을 능가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미국 도처에서 또 매우 빠른 속도로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서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하고 있고, 중남미계만이 아니라 갈수록 규모나 영향력이 커가는 아시아계, 연령별로는 40세 이하, 성별로는 여성 표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여전히 남부 백인에만 의존하는 형편이고 인구 구성의 벽이라는 새로운 우려에 직면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미 동북부 지방이 또 한차례 폭풍으로 타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의 허리케인 샌디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타를 맞은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피해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기자) 국제 소식으로는 중국의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대선 후 분석기사로 가득차 있는데요, 이제 오바마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은 이른바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 롬니 지지도를 전 미국의 카운티, 즉 군별로 분류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부와 서부에서 오바마 지지율이 높고 중부와 남부에서는 롬니 지지도가 높습니다.
진행자) 또한 유권자 데이터는 미국이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별도의 기사로 보도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2012년 선거는 오랫동안 지속돼 오던 전통적 유대의 종말로 기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화적으로, 인종별로, 소득 수준 등으로 대폭적인 변화가 일어 미국 정치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핵심 지지세력이 변하고 있어 충격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화당의 고민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포스트 일렉션 (Post Election)’ 즉 선거후의 분열현상이 표면화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