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단 성폭행 시위대에 최루가스 발사

인도 뉴델리 대통령궁앞에서 집단 성폭행한 범인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22일, 23살 여학생을 잔인하게 집단 성폭행한 범인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경찰이 시위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시위대는 정의를 원한다고 외쳤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용의 남성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뉴델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전세버스를 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뉴델리에서는 올해 한 해 동안에만 6백 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