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에서 총기규제를 강화하는데에는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 정부의 정치적 의지가 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부터 살펴보죠.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수석으로 하는 검토반을 구성하고 오는 1월까지 총기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는데는 코네티커트 뉴타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20명과 어른6명의 목숨이 희생되고 나서야 나타난 움직임이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도 총기협회, 즉 NRA와 공화당은 어떤 총기 규제법 제정에도 저항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총기협회는 대형 산업계와 총기상들, 강력한 로비 망으로 연결돼 있어 총기 소유를 반대하는 어떤 움직임도 저지를 해왔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공화당과 결속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NRA와 공화당 의원들은 총기 소유를 금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반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는 의견일치가 어려을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이들은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대신 오히려 전국 모든 학교에 무기를 휴대한 경비원을 배치하고, 대중문화에 대한 토론을 전개하지고 제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의 학생들이 부모를 떠나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야한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학교들이 잦은 탈레반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의 교육 정책이 총체적인 실패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안전한 곳을 찾다보니 갈수록 부모로부터 멀어질수 밖에 없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다음은 뉴욕 타임스 주요 기사입니다. 이 신문도 미국의 총기규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폭력사태에 관한 기사도 실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자) 중국에서는 지난 14일 한 괴한이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난동을 부린 사건이 뒤늦게 공개됨으로써 중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중국 허난성 광한현 청펭총 초등학교에서는 칼을 든 남성이 침입해 23명의 학생들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이 바로 미국 코네티커트에서는 총기 난사로 2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날입니다. 이때 중국에서는 국내의 학교 폭력은 자세히 전하지 않고 미국 소식만 크게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미국 사건을 보고 희생된 어린이와 교사등에게 많은 동정을 보냈습니다. 후진타오 전 주석까지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롤의 멧세지를 전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국 내 사건에 대해서는 즉각 이를 발표하지 않아, 중국인들은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한 지방 당국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질타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의 하나인 재정절벽 해소문제도 뉴욕 타임스에 크게 실렸습니다. 이제 해결의 과제가 상원으로 넘어갔다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는 상하원이 모두 성탄절 휴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세금이 올라가고 경제가 또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재정절벽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닥아왔습니다. 그 전에 시급히 손을 써야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선도하는 민주당측 주장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이 여전히 부자들의 세금인상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당파적 대립이 부드러운 상원의원들이 나서서 문제해결을 선도해야 되지 않은가 하는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도 재정절벽 문제를 자세히 실었습니다. 자칫하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는 대책이 나올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난 코네티커트 주 뉴타운의 성탄절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이 도시는 예년과 달리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숨진 영혼들을 위로하는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24일과 25일 미국 일부지역에폭설이 내려 성탄절 휴가 중인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어디가 심한가요?
기자) 캘리포니아, 아칸소, 오클라호마, 미조리 등 서부와 남부 지역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9천 300만명 이상이 평균 1,200여 Km를 운전하는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데, 많은 곳에 100 밀리 이상의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수석으로 하는 검토반을 구성하고 오는 1월까지 총기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는데는 코네티커트 뉴타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20명과 어른6명의 목숨이 희생되고 나서야 나타난 움직임이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도 총기협회, 즉 NRA와 공화당은 어떤 총기 규제법 제정에도 저항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총기협회는 대형 산업계와 총기상들, 강력한 로비 망으로 연결돼 있어 총기 소유를 반대하는 어떤 움직임도 저지를 해왔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공화당과 결속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NRA와 공화당 의원들은 총기 소유를 금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반대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는 의견일치가 어려을 것 같다는 보도입니다. 이들은 총기 소유를 제한하는 대신 오히려 전국 모든 학교에 무기를 휴대한 경비원을 배치하고, 대중문화에 대한 토론을 전개하지고 제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아프가니스탄의 학생들이 부모를 떠나 멀리 떨어진 학교로 가야한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학교들이 잦은 탈레반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의 교육 정책이 총체적인 실패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안전한 곳을 찾다보니 갈수록 부모로부터 멀어질수 밖에 없다는 보도입니다.
진행자) 다음은 뉴욕 타임스 주요 기사입니다. 이 신문도 미국의 총기규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폭력사태에 관한 기사도 실려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자) 중국에서는 지난 14일 한 괴한이 초등학교에서 칼부림 난동을 부린 사건이 뒤늦게 공개됨으로써 중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중국 허난성 광한현 청펭총 초등학교에서는 칼을 든 남성이 침입해 23명의 학생들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이 바로 미국 코네티커트에서는 총기 난사로 26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날입니다. 이때 중국에서는 국내의 학교 폭력은 자세히 전하지 않고 미국 소식만 크게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미국 사건을 보고 희생된 어린이와 교사등에게 많은 동정을 보냈습니다. 후진타오 전 주석까지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롤의 멧세지를 전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국 내 사건에 대해서는 즉각 이를 발표하지 않아, 중국인들은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한 지방 당국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질타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의 하나인 재정절벽 해소문제도 뉴욕 타임스에 크게 실렸습니다. 이제 해결의 과제가 상원으로 넘어갔다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미국 의회는 상하원이 모두 성탄절 휴가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세금이 올라가고 경제가 또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재정절벽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닥아왔습니다. 그 전에 시급히 손을 써야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선도하는 민주당측 주장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이 여전히 부자들의 세금인상 문제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당파적 대립이 부드러운 상원의원들이 나서서 문제해결을 선도해야 되지 않은가 하는 기대를 걸어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도 재정절벽 문제를 자세히 실었습니다. 자칫하면 중산층과 저소득층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는 대책이 나올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난 코네티커트 주 뉴타운의 성탄절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이 도시는 예년과 달리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숨진 영혼들을 위로하는 분위기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24일과 25일 미국 일부지역에폭설이 내려 성탄절 휴가 중인 사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어디가 심한가요?
기자) 캘리포니아, 아칸소, 오클라호마, 미조리 등 서부와 남부 지역입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9천 300만명 이상이 평균 1,200여 Km를 운전하는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데, 많은 곳에 100 밀리 이상의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