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총리 "반정부 단체와 평화회담 의향"

31일 정부군의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동료의 사체를 찾는 반군 병사들. (자료사진)

와엘 알 할키 시리아 총리는 반정부 단체와 평화회담을 가질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 할키 총리의 이번 발언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가 어제 시리아 사태 종식을 위한 해결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한 데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반군 단체가 모든 폭력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며, 과도정부를 세우도록 촉구하는 해결책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브라히미 특사의 해결책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미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반군 단체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사임하고 나라를 떠난 뒤에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