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극장 총기난사 피의자 검찰 심문

지난해 7월 콜로라도주 극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 제임스 홈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콜로라도주의 한 극장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 제임스 홈스에 대한 재판이 열려 검찰의 심문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7일 홈스가 당시 극장 안에 있던 관객 12명을 살해하고 58명에게 총상을 입힌 사실을 입장할 만한 160건의 증거 자료들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피해자 가족들을 포함해 일반인들이 대거 관람을 신청해 지난 사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심리는 일주일간 계속됩니다.

검찰은 홈스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하도록 하는데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아직 사형을 구형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일주일 뒤 심리를 재개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