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에 카슈미르 총격 항의

9일 인도 외무부 청사에 도착한 살만 바시르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

인도 정부가 카슈미르에서 인도와 파키스탄 병사들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에 대해 파키스탄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에서는 오늘 (9일) 양국 병사들 간 총격전으로 인도 군인 2명이 숨지고1명이 다쳤습니다.

살만 쿠르시드 인도 외무장관은 뉴델리 주재 파키스탄 대사를 소환해 공식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숨진 인도 군인들의 시신이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으로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측은 파키스탄 군인들이 휴전선을 넘어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파키스탄 군은 정당방위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슈미르에서는 지난 6일에도 양국 군인 간 교전으로 파키스탄 군인 1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