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에서 새해 또 분신 자살

티베트 자치구서 분신한 35세 승려 (자료사진)

중국의 티베트 통치에 항의하는 한 티베트인이 12일 분신자살을 했습니다.

티베트 자치구는 20대 초반의 체베이 라는 이름의 남성이 티베트 동부 상추지역의 투쟁 현장에서 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인권 운동가들은 2013년들어 첫 번째 분신 자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부터 중국의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자살을 한 티베트인은 90명이 넘습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분신이 급증했으며, 중국의 경비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에서는 반중국 시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