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분기별 성장률, 2년만에 반등

중국 베이징 외곽의 아파트 건설 계획 조감도. 중국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년만에 반등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 (18일) 지난 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0년 4분기 성장률이 9.8%를 기록한 이후 지난 해 3분기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발표된 4분기 성장률로 인해 2012년 한해 성장률은 7.8%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19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입니다.

한편 중국의 지난 해 국내 총생산은 8조 달러를 넘어, 미국 다음으로 세계 제2 경제국 자리를 지켰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가 안정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가 201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