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말리서 반군 세력 완전 퇴치"

21일 말리 디아발리에서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반군 차량을 살펴보는 프랑스 병사들.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슬람 무장세력으로부터 말리를 완전히 재정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어제 (20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군은 말리에 단 한 줌의 저항세력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말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슬람 반군을 격퇴하기 위해 2천 명의 지상군 병력을 파병했습니다.

이슬람 무장세력인 알카에다 연계단체는 말리 북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최근 수도 바마코를 향해 남부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COWAS는 국제사회가 말리 사태 해결을 위해 금융과 군수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말리에는 현재 프랑스 군 외에 나이지리아와 토고, 니제르, 베냉 출신의 아프리카 연합군이 파병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