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총기규제 촉구 행진 열려

26일 총기 규제 지지 행진에 참가한 시위자들의 모습


미국에서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 시위가 26일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시위자들은 이날 총기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히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 시위에는 지난달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26명이 숨진 미 북동부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일부 주민들도 동참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코네티컷주 참사가 발생한 이후 2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 의회가 총기규제를 강화한 새 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상원은 총기규제법안에 관한 청문회를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