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이 일본 자위대 함정에 사격용 레이더 조준 사건을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8일 중국이 사격용 레이더를 일본 군함에 조준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양국 긴장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일본 군함과 전투기가 중국 군함을 감시하는 등 불법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이날 중국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당국은 중국 군함이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에 배치된 일본 함정에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주 중국이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9월부터 센카쿠 열도, 중국명으로는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치 상황을 빚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중국 외교부는 8일 중국이 사격용 레이더를 일본 군함에 조준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양국 긴장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일본 군함과 전투기가 중국 군함을 감시하는 등 불법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이날 중국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당국은 중국 군함이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에 배치된 일본 함정에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6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주 중국이 사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9월부터 센카쿠 열도, 중국명으로는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치 상황을 빚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