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북부 라카 주지사 생포

4일 시리아 북부 도시 라카에서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인 아페즈 전 대통령의 동상을 쓰러트리고 있다.

시리아 반군이 어제 (4일) 북부 도시인 ‘라카’를 확보하고 주지사를 생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군은 이에 앞서 라카주 주도 라카시에서 대부분의 정부군 병력을 몰아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반군이 하산 잘릴리 주지사를 포로로 잡았다고 밝히고, 그가 시리아 내전에서 생포된 정부 관계자들 중 가장 고위급 관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어제 라카 대부분을 장악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유프라테스강을 낀 라카시는 터키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지점에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현재 북부 알레포와 중부 홈스 등 여러 주요 도시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