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달 실업률 소폭 하락, 7.6%

지난 3월 14일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보건 취업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

미국의 3월 실업률이 7.6%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말 이래 미국에서는 매달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겨우 8만8천개가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최근 9달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26만8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던 것과도 큰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달 실업률은 최근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실업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구직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며 고용 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실업률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