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보스턴 테러 희생자 추모식 참석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약 30분 전 테러 공격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 참석차 보스턴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과 검찰, 보스턴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는 최근 한 남성이 폭발 현장인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 검은색 가방을 놓고 간 영상이 언론에 공개된 사실에 따른 것입니다.

수사 당국자들은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 폭탄 2개가 검은색 가방 속에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압력솥 파편들을 찾아냈고, 특히 압력솥 뚜껑 하나가 근처 건물의 옥상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턴 테러 사건으로 인해 3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