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보스턴 테러 용의자 영상 공개

미국 FBI가 18일 공개한 보스턴 테러 용의자 2명의 사진.

미국 수사당국이 19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 용의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의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폭탄 테러 직전 배낭을 메고 현장을 서성이는 2명의 남성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수사당국이 ‘1번 용의자’라고 부르는 젊은 남성은 검은 색 운동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2번 용의자는 하얀색 운동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어 데스로리어스 반장은 “이 두 사람에 대해 아는 사람은 경찰이나 연방 수사당국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 TV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보스턴에서는 마라톤 대회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