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푸틴, 대테러 노력 협의

지난 해 멕시코 G-20 정상회담에서 만나 대화를 주고 받는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자료사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대테러 노력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백악관과 크렘린궁은 성명을 발표하고, 두 정상은 19일 오후 체첸 국적인 보스턴 테러 용의자가 검거된 후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클렘린 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난 15일 발생한 보스턴 폭탄 테러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거듭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클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은 또 두 국가가 안보 문제에 관해 좀 더 긴밀히 협력할 방안을 논의하기를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보스턴 사건 이후를 비롯 러시아가 테러방지 노력에 긴밀한 협력을 보여 준 것에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