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접경 터키서 폭탄 테러로 최소 40명 사망

11일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람들이 한 여성 부상자를 나르고 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무아메르 귤레르 터키 내무장관은 하타이주 레이한르 시청과 우체국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2대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탄 테러로 레이한르 시청과 주변 건물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도로에 있던 다른 차량들도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부상자의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나선 단체나 개인은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