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매 판매 전달에 비해 0.1% 증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 인근의 상점. (자료사진)

미국에서 지난달 주택과 자동차, 건축 자재 등 소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상무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들은 4월들어 전달에 비해 0.1% 이상 소비 규모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소매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뒤집는 결과여서 주목됩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은 늘고, 정부가 지출을 줄이면서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 석유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었고, 주가는 연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미국 소매 시장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가 미국 경제 활동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