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일반인 통화기록 수백만건 매일 조회'

미국 국가안보국이 매일 수백만건의 일반인 통화기록을 비밀리에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사진)

미국 국가안보국이 매일 수백만건의 통화기록을 비밀리에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매일 수백만건의 통화기록을 비밀리에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늘 (6일) 통화기록 조회를 허락한 미국 해외정보감시법원의 명령장을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국가안보국 고위 관계자는 통화기록 조회가 “테러분자들의 위협에서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통화기록 조회를 통해 테러분자나 용의자가 어떤 사람과 연락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법원 명령장은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이 미국 내를 비롯해 미국과 다른 국가 사이에서 이뤄지는 모든 통화정보를 하루 단위로 국가안보국에 제공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화내용을 제공하라는 명령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