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구조개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버마와 캄보디아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그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거 북한과 경제 여건이 비슷했던 나라들에 대한 분석인만큼 북한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세계은행은 버마와 캄보디아, 라오스가 계속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2일 발표한 ‘국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면서, 이들 나라들이 역동적인 경제적 변화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마를 예로 들면, 개혁의 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 환경이 개선된 덕분에 올해 6.5%의 국내총생산 성장을 이루고, 내년에 6.6%, 2015년에 6.7%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또 캄보디아와 라오스도 올해 각각 7%와 8%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중기적으로 볼 때 이들 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구조적 개혁을 심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마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경제적 변화의 효율성이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시장개혁 이행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국제경제와 지역경제에 점진적으로 통합되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한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그만큼 국제경제나 지역경제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나라들은 원자재 가격 변동 같은 미래의 충격에 대비한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권고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세계은행 동영상]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앤드류 번스 세계은행 국제거시경제 국장은 올해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1%는 선진국의 1.2%보다는 크게 높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국제 금융위기 이전 매년 10%씩 성장하던 중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7.7%로 둔화되고, 인도의 성장률도 5.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도국의 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둔화되는 상황이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성장률 둔화로 인해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세계은행은 버마와 캄보디아, 라오스가 계속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2일 발표한 ‘국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면서, 이들 나라들이 역동적인 경제적 변화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마를 예로 들면, 개혁의 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 환경이 개선된 덕분에 올해 6.5%의 국내총생산 성장을 이루고, 내년에 6.6%, 2015년에 6.7%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또 캄보디아와 라오스도 올해 각각 7%와 8%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중기적으로 볼 때 이들 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구조적 개혁을 심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버마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경제적 변화의 효율성이 지속적인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시장개혁 이행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국제경제와 지역경제에 점진적으로 통합되면서 경제성장을 이룩한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같은 나라들은 그만큼 국제경제나 지역경제 변화에 영향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나라들은 원자재 가격 변동 같은 미래의 충격에 대비한 완충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권고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 등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세계은행 동영상]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앤드류 번스 세계은행 국제거시경제 국장은 올해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5.1%는 선진국의 1.2%보다는 크게 높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국제 금융위기 이전 매년 10%씩 성장하던 중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7.7%로 둔화되고, 인도의 성장률도 5.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도국의 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둔화되는 상황이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성장률 둔화로 인해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