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로부터 세계 최악의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국가로 지목된 중국과 러시아가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9일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평가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북한이나 이란과 거의 동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러시아에는 약 100만명이 거의 노예 상태에서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 등이 심각한 노동력 착취와 성 매매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미 국무부 보고서는 엉터리로 작성된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인신매매 문제에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외무부도 “미 국무부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친한 국가들의 서열을 단순히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며 “만일 그로 인해 어떠한 제재가 취해진다면 미국은 더 큰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앞서 미 국무부는 19일 ‘연례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평가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북한이나 이란과 거의 동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러시아에는 약 100만명이 거의 노예 상태에서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수많은 여성과 어린이 등이 심각한 노동력 착취와 성 매매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미 국무부 보고서는 엉터리로 작성된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인신매매 문제에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외무부도 “미 국무부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과 친한 국가들의 서열을 단순히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며 “만일 그로 인해 어떠한 제재가 취해진다면 미국은 더 큰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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