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아프간 폭우로 80여명 사망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4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차가 빠진 가운데, 탑승자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는 오늘도 (5일) 몬순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홍수로 인해 80명 이상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대도시 카라치에서 큰 피해가 일어나 도로가 물에 잠기고 도시 대부분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수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군인들을 동원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홍수 사태를 겪지만 지난 3년간은 그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적어도 1천8백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