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에드워드 스노든의 제보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정보수집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의 동성 연인이 영국 공항에 구금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8일 '반테러법 2000'을 근거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영국 가디언지 기자인 글렌 그린월드와 함께 사는 다비드 미란다 씨를 런던 히스로 공항에 9시간 동안 가뒀다가 풀어줬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자신의 연인이 이런 봉변을 당하자 그린월드가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그린월드 기자는 브라질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연인이 구금된 게 자신에게 보내는 '협박’이라고 비난하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보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도 미란다 구금을 그린월드에 대한 '부당한 보복 행위’로 규정하며 영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남미에 있는 나라 파라과이에서는 대통령이 빈곤 퇴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파라과이 언론들은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대로 빈곤 퇴치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카르테스 대통령이 5년 임기 동안 받는 월급 1만 달러 전액을 말기 환자와 불우 어린이를 돌보는 산 라파엘 가톨릭 교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파라과이가 몹시 가난한 나라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파라과이 전체 인구 670만 명 가운데 40%가 빈곤층인데요. 이 가운데 절반이 절대 빈곤층입니다. 파라과이는 또 보건의료 분야가 취약해서 유아 사망률이 1천 명당 15명에 이르고요. 인구의 40%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숲은 대기 중에 방출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유럽에 있는 삼림들의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군요?
기자) 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 소속 연구진이 학술지 '자연기후변화'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5년 이후 유럽 삼림의 탄소 흡수량이 줄고 있는데, 이는 유럽 삼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걸 보여주는 전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 BBC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요?
기자) 대략 세 가지인데요. 먼저 나무 그루별 부피가 줄어든 건데요. 나무 부피가 줄면 탄소 흡수량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론 토지 개간이 확산하면서 나무 개체 수 자체가 감소했고요. 마지막으로 산불 같은 자연교란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대기 중 탄소농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인도에서 역 구내를 달리던 열차가 사람들을 치어서 3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에 인도 동부의 한 철도역에서 고속열차가 역내 철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상자가 많이 났습니다. 희생자들은 열차가 역구내로 진입하고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철로를 횡단했고요. 또 사고 열차도 사람들을 보고도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참 어처구니없는 사고라고도 할 수가 있겠는데 인도에서는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 않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에서는 열차 운전자나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에 매년 많은 사람이 열차사고로 목숨을 잃는데요. 인도 정부 통계를 보면 인도에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1천 200명이 열차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자, 세계은행이 최근에 전 세계 홍수피해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보죠.
기자) 네, 많은 전문가가가 오는 2050년이 되면 해수면이 지금보다 20c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세계은행 경제분석가들이 전 세계 136개 도시의 홍수 방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비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2050년에 가면 홍수가 가져올 피해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던데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네, 세계은행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억 달러를 방조벽과 제방 높이기 같은 침수 대비에 투자한다면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돈을 누가, 어떻게 댈지가 어려운 숙제라고 지적했고요. 또 침수 대비가 제대로 된다 해도 2050년 침수 피해액이 600억에서 6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네, 에드워드 스노든의 제보로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정보수집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의 동성 연인이 영국 공항에 구금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8일 '반테러법 2000'을 근거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영국 가디언지 기자인 글렌 그린월드와 함께 사는 다비드 미란다 씨를 런던 히스로 공항에 9시간 동안 가뒀다가 풀어줬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자신의 연인이 이런 봉변을 당하자 그린월드가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그린월드 기자는 브라질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연인이 구금된 게 자신에게 보내는 '협박’이라고 비난하면서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보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도 미란다 구금을 그린월드에 대한 '부당한 보복 행위’로 규정하며 영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남미에 있는 나라 파라과이에서는 대통령이 빈곤 퇴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파라과이 언론들은 오라시오 카르테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대로 빈곤 퇴치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또 카르테스 대통령이 5년 임기 동안 받는 월급 1만 달러 전액을 말기 환자와 불우 어린이를 돌보는 산 라파엘 가톨릭 교구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파라과이가 몹시 가난한 나라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파라과이 전체 인구 670만 명 가운데 40%가 빈곤층인데요. 이 가운데 절반이 절대 빈곤층입니다. 파라과이는 또 보건의료 분야가 취약해서 유아 사망률이 1천 명당 15명에 이르고요. 인구의 40%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숲은 대기 중에 방출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유럽에 있는 삼림들의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군요?
기자) 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 소속 연구진이 학술지 '자연기후변화'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2005년 이후 유럽 삼림의 탄소 흡수량이 줄고 있는데, 이는 유럽 삼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걸 보여주는 전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 BBC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요?
기자) 대략 세 가지인데요. 먼저 나무 그루별 부피가 줄어든 건데요. 나무 부피가 줄면 탄소 흡수량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론 토지 개간이 확산하면서 나무 개체 수 자체가 감소했고요. 마지막으로 산불 같은 자연교란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대기 중 탄소농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인도에서 역 구내를 달리던 열차가 사람들을 치어서 3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에 인도 동부의 한 철도역에서 고속열차가 역내 철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상자가 많이 났습니다. 희생자들은 열차가 역구내로 진입하고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철로를 횡단했고요. 또 사고 열차도 사람들을 보고도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참 어처구니없는 사고라고도 할 수가 있겠는데 인도에서는 이런 사고가 자주 일어나지 않던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에서는 열차 운전자나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 때문에 매년 많은 사람이 열차사고로 목숨을 잃는데요. 인도 정부 통계를 보면 인도에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1천 200명이 열차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자, 세계은행이 최근에 전 세계 홍수피해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보죠.
기자) 네, 많은 전문가가가 오는 2050년이 되면 해수면이 지금보다 20c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세계은행 경제분석가들이 전 세계 136개 도시의 홍수 방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비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2050년에 가면 홍수가 가져올 피해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던데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네, 세계은행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억 달러를 방조벽과 제방 높이기 같은 침수 대비에 투자한다면 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돈을 누가, 어떻게 댈지가 어려운 숙제라고 지적했고요. 또 침수 대비가 제대로 된다 해도 2050년 침수 피해액이 600억에서 6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