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화학무기 사용...수백명 사망'

21일 시리아 다마스커스 외곽 고우타 지역에서, 반군이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시신들이 놓여있다.

시리아 정부군이 오늘 (21일)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화학무기로 공격을 가해 적어도 100명이 숨졌다고 현지 운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이 동부 고우타와 서부 고우타에 있는 기지에서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반정부 운동단체는 이번 공격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고, 관영 언론은 이번 공격이 테러분자들의 소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단체를 테러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조사단은 현재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 이전 충돌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