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보기관 건물 자살폭탄 테러, 4명 사망

8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와르다크주 주도 마이단 샤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는 나토군 병사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근에 있는 정보기관 건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군인 4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8일, 와르다크주 주도 마이단 샤의 정보기관 건물 밖에서, 탈레반 단원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범 6명이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건물을 경비하고 있던 군인 4명과 자살폭탄 테러범 5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이 넘는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마이단 샤는 수도 카불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한편, 아프간 동부 쿠나르 주 경찰청장은 8일, 전날 밤 나토군의 공습으로 최소한 민간인 9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토는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나토는 이번 정밀 공격으로 무장대원 10명이 사망했을 뿐,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