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폐쇄에도, 필수 부서 정상 업무

미국 연방정부가 1일 부분 폐쇄에 돌입한 가운데, 워싱턴 링컨기념관 관계자가 정부 폐쇄에 따른 휴관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1일 새벽 0시 1분을 기해 부분 폐쇄에 들어갔지만 모든 기관들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핵심 업무들은 그대로 가동됩니다.

우선 140만명에 달하는 미군들은 국방을 위해 정상적으로 근무합니다.

또 연방수사국과 마약수사국, 교정국 등 치안과 안전에 관련된 부처도 평소와 같이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사회보장 의료보험 혜택도 제공되고,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우체국도 우편물 집배송 업무를 계속합니다.

해외 공관에 파견돼 있는 국무부 직원들도 대부분 정상 근무를 하지만 여권 갱신이나 비자 업무 등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전국의 국립공원이나 박물관, 파산 법원, 국세청, 미 항공우주국 등은 대다수 직원들이 무급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기 어렵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