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워싱턴의 정치적 위기가 장기화되면 미국이 국제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가 장기화되거나 반복된다면 사람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미국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상태가 5일로 닷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공화당 주도의 하원은 다시 일부 정부 기관들의 잠정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민주당 주도의 상원은 그 같은 시도를 거부하며 연방정부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포괄적인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례연설에서,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을 미국 민주주의나 경제의 인질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건강보험개혁법이 개정되거나 시행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은 4일 민주당을 향해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케리 장관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가 장기화되거나 반복된다면 사람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미국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상태가 5일로 닷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공화당 주도의 하원은 다시 일부 정부 기관들의 잠정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민주당 주도의 상원은 그 같은 시도를 거부하며 연방정부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는 포괄적인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례연설에서,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을 미국 민주주의나 경제의 인질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은 건강보험개혁법이 개정되거나 시행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은 4일 민주당을 향해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