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해안 사이클론 피해 우려

11일 인도 동부 해안으로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인도 동부 해안가 지역에 막강한 위력을 지닌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이 접근함에 따라 재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도 정부는 사이클론 ‘파일린’이 현재 벵갈만 주변을 맴돌고 있다며, 12일에는 이 지역을 강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 10만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파일린은 최대 풍속이 시속 220km으로, 특히 오리사와 안드흐라 프라데쉬 주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도 재난당국은 전기와 수도, 철도 서비스 중단은 물론, 민가 마을의 주택과 오래된 건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도 오리사 주는 지난 1999년에도 사이클론으로 1만명이 사망하는 대형 재난이 발생한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