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악명 높은 전직 소말리아 해적 두목 모하메드 압산 하산이 최근 벨기에에서 체포됐습니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벨기에 경찰이 케냐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브뤼셀 공항에 도착한 하산을 지난 12일 체포해 가두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공해 상 해적 활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하자며 하산을 벨기에로 유도해 체포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소말리아 군벌 출신인 하산은 소말리아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해적집단의 두목으로 알려졌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빅 마우스’로 불리던 하산과 그의 아들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을 많이 납치해서 선원 몸값 등으로 수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산은 지난 1월에 돌연 해적질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혀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공해 상 해적 행위와 인질 납치로 최고 30년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러시아에서 대형 운석을 인양하는 작업이 벌어졌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지난 2월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서 떨어진 운석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16일 현지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날 잠수부들이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있는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졌던 운석을 호숫가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인양된 운석의 크기는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인양된 운석 전체의 무게가 570kg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특수 저울로 무게를 재다가 저울이 570kg을 가리킨 뒤 고장이 난 걸 보면 전체 무게가 570kg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이번에 인양된 운석이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 중 크기가 큰 10개 운석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행자) 자, 얼마 전에 나치전범이 15년의 가택연금 끝에 100살의 나이로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 전범의 장례식이 무산됐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군요?
기자) 네, 이탈리아 언론들은 15일 열릴 참이었던 나치 전범 에리히 프리프케의 장례식이 장례식 당일 주변에서 열린 시위 탓에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례식이 시작되자마자 시위대 약 500명이 몰려와 ‘살인자’, ‘처형자’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장례식을 중단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성비오10세회라는 가톨릭 단체가 프리프케의 장례식을 주관했다는데, 이 단체는 어떤 조직이길래 누구나 꺼리는 나치 전범의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나섰을까요?
기자) 네, 성비오10세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혁에 반발해 창설됐는데요. 라틴어 미사만을 고수하는 등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가진 수도회입니다. 성비오10세회는 전범 프리프케의 장례식을 로마 내 어떤 가톨릭 교회에서도 열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명령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장례식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상을 받으러 영국 런던에 갔다가 주차 위반으로 딱지를 떼였다는 소식도 화제였네요?
기자) 네, 클린턴 전 장관은 15일 채텀하우스 상을 받기 위해서 런던에 있는 채텀하우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클린턴 전 장관을 채텀하우스까지 태우고 왔던 차가 유료주차 구역에서 돈을 내지 않아서 운전사가 100달러짜리 딱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눈여겨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주차단속원이 딱지를 뗄 때 잠깐 승강이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호원들과 주차단속원이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하면서 승강이를 벌였지만, 결국 딱지가 발부됐다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의 대니얼 아스테어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 측이 돈을 내지 않고 45분 가까이 주차를 했다며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든 공정하게 대우해야 함을 클린턴 전 장관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자, 미국 서부 해안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잡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탈리나 섬 주변 수중에서 한 해양과학자가 길이 5.5m에 무게가 180kg에 달하는 산갈치를 발견했습니다. 이 과학자는 곧 15명의 도움을 받아서 죽어 있던 산갈치를 뭍으로 끌어냈는데요.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산갈치는 과학적으론 알려진 게 별로 없는 종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심 1천m 이상에 살고 있어서 관찰하기가 아주 힘들기 때문인데요. 산갈치는 길이가 보통 3m에서 8m에 이르고요. 심지어 15m까지도 자랄 수 있어서 이번에 잡힌 건 오히려 작은 축에 든다고 합니다.
기자) 네, 악명 높은 전직 소말리아 해적 두목 모하메드 압산 하산이 최근 벨기에에서 체포됐습니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벨기에 경찰이 케냐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브뤼셀 공항에 도착한 하산을 지난 12일 체포해 가두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공해 상 해적 활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촬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하자며 하산을 벨기에로 유도해 체포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소말리아 군벌 출신인 하산은 소말리아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해적집단의 두목으로 알려졌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빅 마우스’로 불리던 하산과 그의 아들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을 많이 납치해서 선원 몸값 등으로 수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산은 지난 1월에 돌연 해적질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혀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공해 상 해적 행위와 인질 납치로 최고 30년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러시아에서 대형 운석을 인양하는 작업이 벌어졌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지난 2월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서 떨어진 운석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16일 현지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날 잠수부들이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있는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졌던 운석을 호숫가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인양된 운석의 크기는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네, 현지 언론들은 인양된 운석 전체의 무게가 570kg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특수 저울로 무게를 재다가 저울이 570kg을 가리킨 뒤 고장이 난 걸 보면 전체 무게가 570kg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이번에 인양된 운석이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 중 크기가 큰 10개 운석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행자) 자, 얼마 전에 나치전범이 15년의 가택연금 끝에 100살의 나이로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 전범의 장례식이 무산됐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군요?
기자) 네, 이탈리아 언론들은 15일 열릴 참이었던 나치 전범 에리히 프리프케의 장례식이 장례식 당일 주변에서 열린 시위 탓에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례식이 시작되자마자 시위대 약 500명이 몰려와 ‘살인자’, ‘처형자’ 같은 구호를 외치면서 장례식을 중단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성비오10세회라는 가톨릭 단체가 프리프케의 장례식을 주관했다는데, 이 단체는 어떤 조직이길래 누구나 꺼리는 나치 전범의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나섰을까요?
기자) 네, 성비오10세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혁에 반발해 창설됐는데요. 라틴어 미사만을 고수하는 등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가진 수도회입니다. 성비오10세회는 전범 프리프케의 장례식을 로마 내 어떤 가톨릭 교회에서도 열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명령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장례식을 강행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상을 받으러 영국 런던에 갔다가 주차 위반으로 딱지를 떼였다는 소식도 화제였네요?
기자) 네, 클린턴 전 장관은 15일 채텀하우스 상을 받기 위해서 런던에 있는 채텀하우스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클린턴 전 장관을 채텀하우스까지 태우고 왔던 차가 유료주차 구역에서 돈을 내지 않아서 운전사가 100달러짜리 딱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눈여겨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주차단속원이 딱지를 뗄 때 잠깐 승강이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호원들과 주차단속원이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하면서 승강이를 벌였지만, 결국 딱지가 발부됐다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의 대니얼 아스테어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 측이 돈을 내지 않고 45분 가까이 주차를 했다며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든 공정하게 대우해야 함을 클린턴 전 장관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자, 미국 서부 해안에서 초대형 산갈치가 잡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탈리나 섬 주변 수중에서 한 해양과학자가 길이 5.5m에 무게가 180kg에 달하는 산갈치를 발견했습니다. 이 과학자는 곧 15명의 도움을 받아서 죽어 있던 산갈치를 뭍으로 끌어냈는데요.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산갈치는 과학적으론 알려진 게 별로 없는 종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심 1천m 이상에 살고 있어서 관찰하기가 아주 힘들기 때문인데요. 산갈치는 길이가 보통 3m에서 8m에 이르고요. 심지어 15m까지도 자랄 수 있어서 이번에 잡힌 건 오히려 작은 축에 든다고 합니다.